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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Fmpeg
    개발/오픈소스 2018. 10. 31. 20:40




    FFmpeg는 동영상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유명하고 지대한 영향력을 쥐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FFmpeg의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나무위키에서는 FFmpeg를 '마이크로소프트+애플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멀티미디어계의 최종 보스이며 갑자기 유료화를 시전한다면 내일부터 전세계 동영상 시청이 불가할지도 모른다'고 표현할 정도이니 FFmpeg을 접해보지 못한 개발자라면 오픈소스계에서 리눅스 커널과 거의 맞먹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짐작해볼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FFmpeg가 왜 이렇게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동영상에 간단히 수정할 일이 생겼다고 해보자. 평소 같으면 다음 팟플레이어, 곰인코더를 설치해서 깔고 버벅거리는 로딩바를 보며 힘겹게 작업했을 것이다. 그런데 FFmpeg을 사용하면 리눅스 커맨드 한줄 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다음은 FFmpeg을 이용해서 동영상 확장자를 변경해본 커맨드다. 정말 직관적이고 심플하지 않은가. 


    ffmpeg -i 20181031_194630.mp4 20181031_194630.avi


    윗 명령어처럼 단순히 확장자를 변경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영상의 사이즈를 줄이고 자르고 비율을 조정하는 일까지 FFmpeg를 활용하면 한줄로 쉽게 할 수 있다. 기능이 많을 뿐만 아니라 속도도 최적화돼 있어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힘겹게 로딩바를 바라보며 프로그램이 죽을까봐 초조해했던 팟 인코더와는 최적화 수준의 차원이 다르다.


    놀라운 사실은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다음 팟플레이어, 곰인코더 모두 FFmpeg을 사용한 소프트웨어라는 것. 그리고 이 둘뿐만 아니라 웬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인코더들도 모두 FFmpeg 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다. 그 예로 아래와 같은 소프트웨어들이 있다.


    제트오디오VX, 유마일, 엔젤인코더, 샤나인코더, Freemake, Mencoder, 곰인코더, 팟인코더, Handbrake 등등


    그렇다면 위의 나열한 소프트웨어들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커맨드 환경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을 위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한 UX를 제공하고 설정 받은 옵션들을 조합해 FFmpeg 라이브러리를 호출한 정도? 자기네 입맛에 맞게 어느정도 수정은 했겠지만 소수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 대체 얘네들은 왜 느렸던 걸까...?



    출처


    - 나무위키 FFm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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